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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드 없는 골프계

앙꼬없는 찐빵을 먹어 보신적이 있나요? 밋밋한 밀가루맛이 전부인 앙꼬없는 찐빵은 최소한 짭짤한 간장이라도 있어야 그나마 먹을수 있습니다. 요즘 골프계는 마치 앙꼬없는 찐빵을 먹는 그런 분위기 입니다. 타이거 우드가 없기 때문이지요.

짭짤한 간장의 역할을 하던 필 미켈슨 조차 요즈음엔 힘을 쓰지 못하니 정말 골프계가 너무너무 맛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진정 앙꼬없는 찐빵이라고나 할까요.

지난주 끝난 Honda Classic 골프대회는 Camilo Villegas 가 13 언더파를 치며 우승했고 우리의 hope Anthony Kim은 8언더파로 아쉽게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첫날 2언더파에 이어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와 공동 선두를 이루었던 Anthony Kim 은 다시 세째날 3오버파, 그리고 마지막날 다시 3언더파등 롤러 코스터처럼 들쭉 날쭉  하는 스코어로 합계 8언더파, 준우승을 했습니다.

기대를 걸었던 디펜딩 챔피언 양 용은 선수는 첫날 파4 한홀에서 9타를 치며 무너져 결국 9오버파로 10개월 만에 첫 컷오프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침몰하였습니다.

골프계는 지금 타이거 우드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승에 목말라 있는  선수들은 타이거 우드 없는 이때를 우승의 기회라고 생각하겠지만 골프업계는 매출이 떨어지고 골프대회를 유치해도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갤러리들의 환호성도 없어져서 도대체 흥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식으로는 이제 타이거가 재활치료를 끝내고 골프 연습을 시작 했다고 하니 그가 곧 휠드로 복귀 할것 같습니다. 물론 그가 돌아 오더라도 예전과 같은 카리스마와 실력을 보여 줄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골프는 멘탈게임 이기 때문에 아무리 타이거 우드라 해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100% 외면 할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거가 돌아오면 골프계는 또다시 뜨겁게 달구어질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타이거의 귀환을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4월의 마스터즈 대회 전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